[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내 은행계좌에 잠들어있는 휴면예금이 얼마나 되는지, 언제 여권이 만료되는지, 납부해야할 세금·과태료가 얼마인지 등 국민의 권리·의무와 관련된 생활정보 41종을 한 번의 클릭으로 바로 알려주는 ‘민원24 나의 생활정보’ 서비스가 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민원24’ 설문조사와 체험수기 공모를 실시한 결과, ‘민원24’ 이용경험자 83%에서 ‘나의 생활정보’ 서비스가 유익하고 편리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정보 중 가장 도움이 되는 서비스는 세금·과태료(42.3%, 11,375명)로 나타나 국민들은 납부 기한 등 꼼꼼히 챙겨야 하는 생활정보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나의 생활정보’ 체험수기에서는 영유아예방접종과 같은 육아 관련 정보가 도움이 많이 된다는 의견과, 맞벌이 부부 직장일 때문에 잊고 있었던 휴면예금·세금 등을 한 번에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는 경험담이 많았다.

특히 가족이나 친구에게 ‘나의 생활정보’ 서비스 이용을 추천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가 83.1%(22,338명)로 ‘나의 생활정보’ 서비스가 일상생활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의 생활정보’ 서비스는 개별기관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도 ‘민원24’에서 41개 생활정보를 한 번에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16년 3월 휴면예금·보험금, 여권만료일, 근로·자녀장려금 등 20종을 추가하여 현재 41종의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여권만료일 생활정보에 여권번호 정보를 추가하고, 8월에 국민연금예상액 생활정보에 연금보험료지원내역(저소득 근로자 및 농어업인)을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고 있다.

’나의 생활정보‘ 서비스는 ’민원24(www.minwon.go.kr)‘ 로그인 후, 생활정보 이용에 동의하면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154만 명이 ‘나의 생활정보’ 서비스에 가입하고 월평균 84만여 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용 컴퓨터(PC)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도 ‘민원24’ 앱을 설치하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성태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 ‘나의 생활정보’ 서비스는 국민이 필요로 하는 생활정보를 여러 기관과 협업해 제공하는 정부3.0 대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정부3.0 국민중심 맞춤형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불편한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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