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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대학 길고양이 돌봄사업 본격화

생명존중·공존 생태적 캠퍼스 만들기 돌입
길고양이 쉼터 운영 및 중성화사업 실시

한이삭 | press@hkbs.co.kr | 2017.03.20 13:40  

[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 길고양이 돌봄활동에 대학생들이 힘을 보탠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대표 임순례)와 강원대 등 8개 대학 동아리들이 ‘대학 길고양이 돌봄사업’을 통해 생명존중과 공존의 생태적 캠퍼스 만들기에 나선다.


‘대학 길고양이 돌봄사업’은 대학 교정에서 살아가고 있는 길고양이들을 위한 급식소와 쉼터를 운영하고 중성화사업(TNR)을 통해 개체수를 조절하며 아프거나 다친 길고양이에 대한 치료 등을 통해 대학 구성원들과 길고양이의 인도적 공존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또한 학교 내에서 동물 유기 및 학대방지 캠페인 등을 벌여 대학에서부터 생명존중과 공존의 문화를 확산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카라와 대학 동아리들은 이 사업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수차례 회의를 통해 사업계획을 논의했으며 3월19일 ‘대학 길고양이 돌봄사업 협약식’을 개최, 사업을 공식 출범했다.


이 사업에는 강원대 ‘와락’, 건국대 ‘꽁냥꽁냥’, 고려대 ‘고고쉼’, 삼육대 ‘동행길’, 서울과기대 ‘고맙다냥’, 중앙대 ‘냥침반’, 전남대 ‘알크’, 연세대 ‘연냥심’ 등이 함께 하고 있으며, 이들 8개 대학에는 약 250여마리의 길고양이가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 길고양이 돌봄사업 급식소 <사진제공=카라>

카라 전진경 상임이사는 “2015년 하반기부터 대학들에 길고양이 돌봄 동아리들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급식소를 운영하고 중성화수술 등을 하고 있는데 학교 측의 지원은 전무한 상태”라며 “대학생 동아리들이 학교 내에서 길고양이 돌봄활동을 안정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아직 길고양이 관련 동아리들이 없는 학교들에도 이러한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카라는 2017년 1단계 대학 길고양이 돌봄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동아리들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고 2018년에는 이들 동아리들이 전국적 네트워크를 구성, 대학 인근 지역의 케어테이커(캣맘)들과도 연계해 폭넓게 길고양이 돌봄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네슬레코리아(주) 반려동물 사업 부문 네슬레퓨리나에서 1년간 고양이 사료 약 4.5톤을 후원하고, 화장품 회사인 Dr.Modoo & J.SPELL에서는 목재급식소 30여개를 지원하는 등 대학 길고양이 돌봄사업의 취지에 공감한 기업들의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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