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원 의원(왼쪽)이 최우수 국회의원상 수상 후 정세균 국회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은평을․환노위)이 최근 ‘2016 입법 및 정책개발 최우수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 선정은 ‘국회입법및정책개발지원위원회’의 평가 기준에 따라 매년 실시되며,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을 수치화해 평가한 정량평가와 사회적 파급력과 영향력을 고려한 정성평가로 구분된다.

이번 최우수 국회의원상은 국회의원 300명 중 강병원 의원을 포함해 모두 3명이 수상했다. 강 의원은 지난해 8월 발의해 12월8일 본회의에서 의결된 ‘대기환경보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일명 폭스바겐 방지법)’이 정성평가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개정안은 기업이 차량 배출가스 조작 등으로 소비자와 환경에 해를 끼친 경우에 소비자와 피해를 실질적으로 구제할 수 있는 환불 및 재매입 내용과 과징금을 매출액 5%, 차종당 500억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아 기업이 환경을 파괴하고, 소비자를 우롱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법안이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시상식 축사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포함해 상을 받은 의원이 27명이다. 전체 국회의원 300명 중 10%에 해당하는 것으로 자부심을 갖고 지역구민들과 국민들에게 당당히 자랑해도 좋다”고 말하며 상의 의미를 매우 높게 평가했다.

강병원 의원은 “선거 당시 인간의 존엄과 행복할 권리를 지키는 좋은 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을 하나씩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좋은 법을 꾸준히 만들겠다. 항상 응원해 주는 은평 주민과 국민 여러분께 영광을 돌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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