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은 26일 서울시 은평구 녹번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사전투표는 투표 당일(5월 9일) 투표가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5월4일과 5일 이틀 간 미리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선거권이 있는 국민들은 누구든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방문하면 손쉽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부재자투표의 불편을 보완하기 위한 제도로 2013년 도입됐으며, 대선에서는 올해 최초로 실시된다.

중앙선관위는 원활한 사전투표를 위해 전국 모든 사전투표소(3,507개)를 대상으로 지난 18일에 이어 26일 2차 모의시험을 실시했는데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은 이날 제2차 모의시험에 참여해 본인확인·투표용지 수령 등 투표 절차를 직접 체험하고, 통신망 장애·정전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의 대처방안에 대해 점검했다.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은 “사전투표가 도입된 지 4년이 지나 많은 국민들께서 사전투표 제도를 알고 계시고, 대통령선거에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사전투표율이 많이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편리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 관리에 마지막까지 힘 써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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