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서효림 기자 =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전 8시 전체회의를 열어 제19대 대선 개표 결과를 상정, 오전 8시9분 통과시킴과 함께 당선을 선언했다.

문 당선인은 주요공약 가운데 미세먼지와 탈원전, 탈석탄에 대한 공약을 포함시켜 이목을 끌었다. 당선인은 임기 내에 미세먼지 배출량을 현재보다 30% 이상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미세먼지 특별기구 설치, 경유차 감축과 친환경차 보급 확대, 석탄 화력발전소 감축 및 4~5월 노후 석탄발전 중단, 공장 배출기준 강화 및 배출 총량 규제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또한 신규원자력발전소의 건설 백지화 등 탈원전 정책을 기본으로 월성1호기 폐쇄와 ▷원전 수명연장 금지 ▷원자력안전위원회 독립성, 위상 강화 ▷원전의 안전성 자료공개 의무화 ▷최신 기술 기준 적용 ▷원전안전관리 관련 업무의 외주금지와 직접 고용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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