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5월13일(토)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2017년 제12회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입양의 날(5.11)은 가정의 달인 5월에 ‘1가정이 1아동을 입양해 새로운 가정으로 거듭난다’는 의미로 국내입양 활성화를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정됐다.

올해 기념행사는 ‘입양은 합께 나누는 행복입니다’라는 주제로 입양가족 등 1,000여명이 함께하는 가족체험 행사 및 국내외 입양인 합동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입양인들이 주인공인 이번 행사에서는 국외 입양인으로서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로 성공한 드니 성호(Denis Sungho Janssens)와 국내입양아동들로 구성된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의 합동 공연 등이 펼쳐진다.

드니 성호는 모국(한국)에 대한 향수를 담아낸 자작곡 ‘한국의 산(Korean Mountain)’을 비롯해 ‘아스투리아스’(Asturias, I. Abeniz), 스페인 조곡 중 5번째 곡), ‘탱고’(Tango en Skai, R. Dyens) 등을 기타 메들리로 연주한다.

또한 드니 성호와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은 ‘다시 일어나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곡을 함께 연주함으로써 입양가족 및 행사참가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탭댄스와 재즈밴드 공연 및 입양아동 등이 참여하는 입양의 날 퍼포먼스(희망의 등불 전달식)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5월15일부터 17일까지는 서울 세종로 청계광장에서 입양주간행사를 개최해 청계광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입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입양 응원’ 메시지와 SNS 인증 이벤트 등을 통해 건전한 입양문화 홍보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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