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5월12일(금) ‘사회서비스 아이디어 및 우수사례 공모전’의 수상자로 13개 팀(아이디어 부문 6개, 우수사례 부문 7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사회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사회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서비스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생긴 감동적인 사연들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4월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

공모전에 응모한 총 115팀 중 대상의 영광은 챗봇(chatbot)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서비스(아이디어 부문)와 행복한 사회서비스 제공인력(우수사례 부문)이 차지했다.

챗봇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서비스는 사람의 대화를 모방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챗봇’을 활용해 이용자의 스트레스 정도를 파악하고, 그에 따라 간단한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보다 쉽게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유망한 사회서비스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행복한 사회서비스 제공인력’ 사례는 만 7세~15세 아동·청소년에게 긍정적인 자기 인식과 미래 비전을 형성하도록 돕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을 UCC로 제작했으며,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느낀 선생님들의 행복감과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영상으로 진솔하게 담아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두 팀에는 장관상과 함께 아이디어 부문 300만원, 우수사례 부문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 밖에도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놀이를 실시간 지도하는 서비스 아이디어와 발달장애 청소년이 미디어 수업을 통해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사례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에게도 장관상과 함께 각각 아이디어 부문 100만원, 우수사례 부문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사회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하면서 “사회 변화에 맞춰 국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필요로 하는 사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과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모전 시상은 5월19일 개최되는 사회서비스 10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되며, 수상작은 향후 사회서비스 정책 수립 및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우수사례 부문 수상작은 19일부터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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