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원장 배진환)은 14일부터 3일간 충남 부여에서 ‘제21회 여성리더 심화과정’을 개최한다.

지방행정연수원 ‘여성리더양성과정’을 수료한 지방자치단체 소속 여성공무원 330여 명은 이번 과정을 통해 여성공무원의 리더십 역량과 제4차 산업혁명으로 다가오는 미래사회에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을 높이는 한편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여성리더의 역할을 모색한다.

이번 과정에는 지방자치, 여성리더십, 제4차 산업혁명 등 각 분야 명사 초청 특강과 자체 포럼 및 소통·공감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올바른 방향과 철학을 공유하고, 그 동안 추진한 우수정책 사례를 소개한다. 한국이 직면한 경제상황과 앞으로의 전략에 대하여 이은형 한국여성경제학회장의 특강, 제4차 산업혁명의 본질과 미래를 주제로 심진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그룹장의 특강도 이어진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고 증가하는 가운데 전체 지방공무원 중 여성공무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1/3을 상회하고 있어 여성공무원에 대한 리더십 교육과 역량 강화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배진환 원장은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각 지자체가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여성공무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방행정에서 유능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