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전기과부하 추정 화재 및 방화 등 연말연시를 틈탄 화재 사건이 발생
하고 있어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16:10경 여수시 중흥동 904-12 (주)아이씨
캔 경비원콘테이너 박스내에서 피해자 경비원 송모씨(59세,남)가 혼자 잠
을 자고 있는 동안 경비실 콘테이너 사무실에 전기 과부하로 추정되는 화재
가 발생해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조선대학교 부속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중
태이다.
또, 구례경찰서에 따르면 보증채무로 인해 집이 경매 당한데 불만을 품고
역시 27일 20:25경 구례군 산동면 원촌리 소재 산동농협 사무실 뒷문에 등
유 8리터 가량을 뿌린 후 헝겊에 불을 붙여 등유가 뿌려진 곳에 던졌으나
연소되지 않아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했다. 한편경찰은 농협 여직원 유
모씨(36세)가 뒷문을 통해 옆 사무실로 가던 중 헝겊에 불이 붙어 있는 것
을 보고 파출소에 신고, 농협 앞 노상 차량 안에 취한상태로 있던 피의자
박모씨(31세. 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전남=정 내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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