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탐험-스토리텔링 전시장 전경 <사진제공=구삼뮤지엄>



[환경일보] 권소망 기자 =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미술관, 공부하는 상상미술관, 연인들이 함께 연출하며 촬영하는 체험미술관을 지향해온 구삼뮤지엄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Trick Art vs Fine Art 展’을 개최한다.

일반 대중들이 미술에 한걸음 가까이 하고 스마트폰 시대에 맞게 촬영하고 즐길 수 있게 만든 이번 전시는 2월11일부터 4월30일까지 파주 예술마을 헤이리 구삼뮤지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구동현 <뭉크의 절규>, 김제민 <반고흐 자화상>,  김상우 <Fat Monroe>




1층 1실은 ‘화가들의 트릭아트’로 명화 반 고흐, 뭉크,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웨민준 등의 작품을 패러디한 작품과 하이퍼리얼리즘을 통한 과장법과 초현실적 착시현상을 이용한 작품이 위치했다.

또한 1개 전시장 전체를 바다로 만들어 물고기들과 함께 있는 듯한 2층 3실의 ‘해저탐험-스토리텔링’도 트릭아트로 이뤄져 관객들의 관심을 살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다양한 현대미술을 선보이는 ‘2층 2실의 신기한 현대미술’, 조선시대 등 옛사람들의 초상화를 볼 수 있는 3층 4실의 ‘옛사람들의 관상’, 현대 한국인과 서양인들의 인물화를 볼 수 있는 3층 5실 ‘현대인들의 관상’ 전시도 빼놓을 수 없는 작품들로 가득하다.

전시기간 내 매월 전시 후기 최우수작을 뽑아 운보 판화를 시상하는 이벤트, 휴일마다 작품 속의 비밀을 찾아내는 퀴즈 등을 통해 일반 관람객들이 미술에 즐겁고 쉽게 다가가기 위한 행사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성인 입장료는 6000원, 청소년은 5000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구삼뮤지엄(☏031-948-661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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