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설 연휴기간 청결한 지역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명절 휴일이 시작되는 27일부터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청소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포구, 27~30일 설 연휴 쾌적한 환경 조성위한 ‘청소종합대책’ 추진
민족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인 설, 많은 친척들과 멀리 떨어져 지냈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덕담을 나누는 자리로 많은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기도 하다.

올해 설 연휴 기간은 지난해 5일보다 하루가 적은 4일이다.

구는 설 연휴 생활쓰레기를 적기에 수거, 청소상황실 운영(☏02-3153-9200~9212) 및 5개조 70명의 기동처리반을 편성해 순찰을 강화하고 민원 등의 신속한 대처로 구민들이 연휴 기간 동안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종합대책을 실시한다.

더불어, 각 동 주민센터별로 실정에 맞는 청소대책을 수립해 주민과 함께하는 설 연휴 청소를 실시한다.

연휴 기간 동안 청소상황실 운영 및 이전·중·이후 나눠 단계별 작업 실시
설 연휴기간에는 자원회수시설과 수도권매립지 등의 휴무에 따른 반입이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구는 주민불평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27일부터 30일까지 구청에 청소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1일 2명씩 총 8명이 연휴기간 동안 근무하며 ▷청소 민원 접수 처리 ▷가로변 및 무단투기 상습지역 순찰 ▷쓰레기 수거상태 확인 지도 및 감독 등에 나선다.

또한, 설 연휴 기간을 이전과 기간 중, 이후 3단계로 나눠 각 단계별로 청소작업을 실시한다.

첫째로 연휴 전에 수거된 쓰레기는 27일까지 전량 자원회수시설에 반입하고 설날 연휴 중 지역별 쓰레기 수거일에 대한 사전 홍보를 실시해 지역 주민들에게 설날 쓰레기 배출에 관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

둘째, 연휴 기간 중에는 청소상황실 운영과 순찰기동반, 대행업체 기동반을 운영해 투기우려 지역에 대한 중점 순찰 및 배출된 생활쓰레기·재활용품 수거 및 민원 처리를 하고 마지막으로 설 연휴 이후에는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연휴기간 적체된 쓰레기를 일제 수거 조치한다.

구는 마포자원회수시설과 수도권매립지가 휴무함에 따라 1월 26일(목)과 27일(금) 양일 간 쓰레기 배출중지 기간으로 정하고 연휴 전과 후에 배출하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29일부터 동별 배출일에 맞춰 정상 수거할 예정이다.

이번 설 연휴 쓰레기 수거 관련 기타 사항은 마포구 청소행정과 ☏02-3153-9212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 앞으로도 깨끗한 거리, 깨끗한 마포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지난해 10월 환경부가 전국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 한 ‘2016 생활 및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평가’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 서울시·자치구 공동협력사업 재활용·청결분야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구로 선정됐다.

ks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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