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보건소가 새학기를 앞두고 학생들의 건강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섰다.

구는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학교매점을 포함하여 초등학교 23개소, 중학교 11개소, 고등학교 10개소 등 지역 내 학교급식소 44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점검은 구, 교육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 및 자체점검반을 구성하여 진행한다.

점검반은 ▷급식시설의 청소, 소독, 살균상태 ▷식재료 보관, 조리, 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영양사 및 조리종사자 건강진단결과 여부 및 개인 위생관리 상태 ▷칼, 도마, 종사자 손에 대한 미생물 간이검사 실시(ATP 활용)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행위 및 용수관리 ▷식중독 전광판 정상 작동여부, 기타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에 대해 확인한다.

학교매점은 고열량, 저영양 식품 및 정서저해식품 판매여부를 점검한다.

점검결과 식품안전과 관련이 적은 경미한 사항은 현장계도하고 위반사항이 확인 되었을 때는 관계법령에 의거 행정처분 등 조치할 예정이다.

구는 위생점검과 함께 식중독 원인 식품 및 예방 방법 등의 교육도 병행하여 식중독 예방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위생점검을 통해 개학을 앞둔 학생들이 건강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 며 “식중독 예방은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가 중요한 만큼 개인 위생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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