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은 문래동 주민센터 맞은편(문래동3가 55-6)에 6,800㎡ 면적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이중 1,100㎡를 ‘가족공동체 텃밭’으로 분양하고 있다.


[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문래동 가족공동체 텃밭을 무료로 운영하고 이에 참여할 구민을 올 3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텃밭은 문래동 주민센터 맞은편(문래동3가 55-6)에 6,800㎡ 면적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이중 1,100㎡를 ‘가족공동체 텃밭’으로 분양하고 있다. 문래역에서 도보 5분거리에 있기 때문에 바쁜 도시민들이 쉽게 방문해 수확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텃밭은 4월 1일에 개장해 11월 26일까지 운영하며 추석과 천재지변 발생을 제외한 평일, 주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동절기, 하절기 운영시간은 별도로 운영된다.

주민들은 각자 좋아하는 작물을 재배할 수 있으며 건강한 먹거리 재배를 위해 친환경 농법으로 운영토록 권장하고 있다.

또 텃밭을 일구는데 필요한 농기구 일부는 무료 대여 가능하고 원두막 쉼터, 수도이용 등 부대시설도 갖춰져 있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배추, 상추 등 많이 재배하는 작물의 모종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아울러 수확물의 일부는 자율기부하여 지역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도 기여한다. 기부된 수확물 판매금액을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제출하여 상당한 금액을 지역사회에 공헌한 바 있다.

이에 구는 총 150가구를 대상으로 2월 27일부터 3월 8일까지 모집한다. 가구당 배정 텃밭면적은 6㎡내외이다.

참가 자격은 영등포구에 주소를 둔 가족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지역경제과(경인로 775 에이스하이테크시티 4동 3층:문래역 7번출구 자이아파트 107동 맞은편)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무작위 전산추첨을 통해 오는 3월 14일 최종참여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 홈페이지에서 ‘2017년 도시 텃밭’을 검색하면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도심 속에서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며 생활의 활력을 찾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ks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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