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서울 동대문구가 구민 만족도를 높이고 불편사항은 없애는 등 행정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친절 행정 실현을 위해 오는 21일까지 2017년 상반기 방문민원 응대서비스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구민 10명으로 구성된 방문민원평가단이 민원인으로 가장해 13일부터 21일까지 구청 각 부서와 동 구민센터를 직접 방문하며 친절도를 평가하고 있다.


또한 민원인 방문이 많지 않은 지원부서의 경우에는 신규 직원 5명으로 구성된 직원평가단이 서비스 품질 평가를 시행한다. 방문민원평가단은 사무실 환경, 맞이인사, 자리권유, 상담태도, 배웅인사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게 된다.


특히 이번 방문평가단은 부서별 업무 특성을 반영한 ‘친절 캐치프레이즈’ 실시 여부를 점검함으로써 구민의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동대문구 친절 캐치프레이즈는 각 부서마다 구민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친절 핵심목표를 나타내는 문구를 선정하고 이를 액자로 제작해 부서 출입구 등에 비치하는 것이다.


구는 방문민원 평가 결과 칭찬 사항은 아낌없이 격려하고, 지적 사항은 철저하게 분석해 구민들의 불편이 반복되지 않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방문민원평가단이 추천하는 친절직원이나 100점 만점자는 베스트 친절직원, 베스트 친절부서 선정 시 적극 반영해 해외 문화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직원들의 사기진작에도 힘쓰고 있다. 동대문구 방문민원 응대서비스 조사는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구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방문민원평가단의 평가 결과를 귀 기울여 듣고 이를 수렴해 신뢰 받는 친절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행복한 친절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일일동장 행사에서 친절행정을 펼치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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