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는 제95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잠들어 계신 방정환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제95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잠들어 계신 방정환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어린이날을 맞아 용마폭포공원에서 지역 내 아이들에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꿈을 먹고 살지요’ 행사를 개최하고, 어린이날 창시자이며 아동인권운동가이신 ‘방정환 선생’이 잠들어 계신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묘역 참배 및 다양한 체험·봉사 프로그램을 펼친다.

먼저, 중랑구 어린이축제인 ‘꿈을 먹고 살지요’는 (사)서울청소년효행봉사단 중랑지회 주관으로 오는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용마폭포공원에서 개최되며,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마당, 놀이마당, 민속마당, 가족마당, 아기마당, 이벤트마당, 스포츠마당, 먹거리마당 등 총 8개 마당으로 나누어 40개 코너에서 다양한 놀거리와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희망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먹거리마당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된다. 이어, 오는 5월 5일 오전 11시에는 ‘방정환 선생’ 묘역에서 지역 내 어린이 및 주민 등 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와 참배로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업적과 혼을 기린다.

또한, 다음날인 5월 6일에는 중랑교육발전협의회 주관으로 망우역사문화공원 주변에서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 및 학부모, 교사 등 100여명과 함께 ‘창의적 체험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묘역 순례와 봉사활동을 한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현재 중랑구는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묘비명인 ‘동심여선 : 아이의 마음은 신선과 같다’과 같이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의 뜻을 이어 받아 ‘아이키우기 좋은 중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옹기테마공원, 유아숲체험장 등 우리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체험도 하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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