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인문학 기행작가로 유명한 김경식 시인과 함께 ‘서울(한양)과 인문학 기행’을 개최한다.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인문학 기행작가로 유명한 김경식 시인과 함께 ‘서울(한양)과 인문학 기행’을 개최한다. 이번 인문학 기행은 관악구가 꾸준히 펼치고 있는 ‘매주 화요일에 만나는 인문학 강좌’ 시리즈 중 하나다.

역사와 문학, 철학을 융합하여 삶을 재인식하면서 ‘나는 누구와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 것인가’를 결단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특히, 풍수지리, 한양의 궁궐, 서울 기행 등의 생동감 넘치는 강의를 통해 철학적으로 자신의 삶과 죽음의 문제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오는 23일 ‘한양(서울)의 풍수와 서울북촌과 서촌의 인문학적 의미’를 시작으로 ‘인문학기행 장소’, ‘인문학과 서울인문학기행의 의미’에 이어 ‘해방공간(1945~1948년)의 문학과 문단사’로 4주 프로그램이 마무리 된다.

김경식 시인(기행작가)은 현재 국제PEN한국본부 사무총장으로 학교, 단체 등에서 수백 회의 인문학기행을 진행했으며, ‘사색의 향기 문학기행’, ‘서울문학지도북’, ‘새벽길 떠나며’ 등의 저자다.

강의는 5월 23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동안 관악구 평생학습관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22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접수하거나 전화 또는 방문하면 된다. 모집은 선착순 50명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구는 ‘서울(한양)과 인문학 기행’을 통해 인문학 기행의 장소를 실제로 탐방하는 듯한 생생한 강의로 인문학을 통한 의미 있는 삶을 찾아 여행하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 구상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우리 구는 사람에 대한 미래투자를 위한 인문학강좌를 꾸준히 열고 있다”며 “찾아가는 인문학 강좌, 인문학 콘서트 등을 통해 모든 주민들이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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