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영등포동 주민센터는 지난 15일(월) 오후 자원봉사연합회(회장 박양순)과 함께 지역 홀몸 어르신 25명 댁에 직접 방문하여 생신상을 차려드리는 등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영등포동 자원봉사연합회의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행복 생신상 차려드리기’는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하는 사업으로 홀로 쓸쓸히 생신을 보내는 어르신 120여명의 생신상을 차려드려 왔다.

자원봉사연합회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예산 마련을 위해 자발적으로 바자회를 개최하고 후원업체 발굴에 앞장서왔다. 그 결과 2017년부터 대상 인원을 매월 25명으로 확대하여 매월 어르신 25명에게 정기적으로 행복한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있다.

봉사단원들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미역국, 불고기, 잡채, 밑반찬 등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복지플래너와 함께 어르신 댁에 방문했다. 생일 케이크와 음식으로 생신을 함께 축하해드리고 외로움을 달랠 수 있도록 말벗이 되어드렸다.

자원봉사연합회 박양순회장은 “지역의 소외된 독거어르신들의 정서적 만족감을 높이고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 ‘찾아가는 행복 생신상 차림’은 앞으로도 월 1회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며, 후원을 적극적으로 도와준 한국마사회 및 장애인복지관, 코레일유통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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