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26일 오후 이문2동 신이문역 앞 광장에서 이문2동 동민의 날 제정을 기

념해 열린 행복마실 대잔치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6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이문2동 신이문역 앞 광장에서 ‘이문2동 동민의 날’ 제정을 기념해 주민의 화합과 발전을 염원하는 ‘이문2동 행복마실 대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5월 18일인 이문2동 동민의 날을 기념하는 것으로, 신이문역 1번 출구 앞 광장에 메인무대를 설치하고 무대에서부터 신이문로 200m 구간까지 차량운행을 통제해 진행했다. 오후 7시 공식행사에서 주민들의 끼와 열정을 뽐내는 노래자랑과 초청가수들의 무대가 더해지는 마을 음악회가 펼쳐져 이른 더위와 바쁜 일상으로 지친 주민들에게 휴식과 청량감을 선물했다.


공식행사 시작 전에는 먹거리장터, 직거래 장터가 열렸고, 어린이집, 자치회관 수강생 등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는 주민 발표회가 펼쳐졌다.


이문2동 직능단체 연합회는 기존에 하나로 통합되어 있던 이문동이 1‧2‧3동으로 분동된 날짜인 1970년 5월 18일이 이문2동에 가장 의미 있는 날이라는 일치된 의견을 통해 5월 18일을 이문2동 동민의 날로 지정한 바 있다. 동민의 날은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이번 행복마실 대잔치가 혼밥, 혼술이 당연해지는 요즘 세태 속에서 반가운 이웃을 만나 함께 웃고 즐기며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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