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정릉천에 공룡이 나타나서 화제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정릉천에 만든 공룡 및 범고래 트릭아트 포토존이 하천을 찾는 주민들의 눈길을 붙잡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지난 5월 중순 1호선 제기동역 인근 정릉천 문화의 거리에 트릭아트 포토존 2개소를 설치 완료했다. 아이들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객이 즐길 수 있도록 동물을 테마로 선정했다.


용두교 근처에 있는 트릭아트 포토존은 공룡이 벽을 부수고 돌진하는 모습이 입체감 있게 그려져 있다. 용두1교 측에 설치된 곳에서는 범고래가 바다에서 잠시 육지로 나와 함께 교감하는 것 같은 착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정릉천 트릭아트가 삭막한 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고 아이들을 비롯한 하천 이용객에게 잠시나마 즐거움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저는 공룡이 좋아요.” 동대문구 정릉천 트릭아트 포토존에서 한 어린이가 공룡을 무찌르는 익살

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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