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문화예술단체인 ‘극단 취하자’의 창작연극으로, 오는 7월 3일, 4일, 11일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암말과 당나귀를 교배한 노새가 알프스를 넘었죠. 말의 스피드와 파워, 당나귀의 지구력이 결합된 결과다. 민관의 장점이 잘 결합될 때 관악구는 자연스럽게 비상하게 돼 있죠”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행정의 안정성․조직력과 민간의 다양성․창의력이 결합한 민관 협치는 항상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는 원동력이라며 민관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연극으로 공감하는 민관협치, 최고의 협치를 찾아라’를 무대에 올린다. 이는 기존의 딱딱한 형식의 교육에서 벗어나 관객들이 연극으로 민관협치를 즐겁게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관악구 문화예술단체인 ‘극단 취하자’(대표 : 한경석)의 창작연극으로, 오는 7월 3일, 4일, 11일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오후 4시부터 1시간동안 공연하며,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관심 있는 구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공연내용은 민관협치 우수사례 경연대회 결승전에 참가한 세 후보가 자신의 사례를 발표하며 경연을 펼치는 이야기다.

주민참여예산을 활용해 장애인복지 아이디어를 현실로 이루어낸 사례 등 세 후보의 에피소드를 통해 관객에게 민관협치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연극 속 경연내용에 대한 관객의 심사평을 듣고, 즉석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참여형 연극으로 진행된다.

구는 이번 공연으로 관악구 직원과 구민이 한 자리에 모여 편안하게 소통하는 자리는 물론, 지역 청년문화예술 활성화와 협치문화 확산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겠다는 포부다.

유종필 구청장은 “연극을 통해 구민과 관악구 직원들이 협치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관악구의 민관협치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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