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고랭지의 지리적, 기후적 특성을 이용해 WTO/DDA, FTA, 등 수입 개방에 대비 강원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파프리카, 여름 딸기, 토마토 등 신선 채소 수출전문단지를 확대 조성키로 했다.

도는 올해 4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강릉, 횡성, 평창, 정선, 철원, 화천, 인제 등 7개 시, 군 8개소(57호)에 신규시설 7ha와 보강시설16ha를 상반기 추진, 전년도(10695천달러)보다 50% 증가한 1600만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1년부터 조성하고 있는 수출전문단지는 강원도 내 총 158농가 26개단지(91ha)에 조성됐으며 ‘06년도에는 파프리카, 여름 딸기 등 2777톤을 생산, 수출액 1천만달러를 돌파해 신선 채소 수출 주력품목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올해 주력수출 품목인 파프리카는 6월 중순부터 12월 상순까지 20개 단지서 68ha(108호)를 재배, 3790톤(1260만달러)을 전량 일본에 수출키로 했다.

여름 딸기는 평창 대관령과 양구 대암산지역에 2개 단지 10ha(22호)가 조성돼 6월 하순부터 10월 하순까지 160톤(2460천불)을 생산, 일본 제빵회사로 납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춘천 지역 방울토마토와 완숙토마토도 4개 단지서 13ha(28호)를 재배, 8월 상순부터 10월 하순까지 270톤(725천불)을 생산, 수출할 계획에 있다

강원도는 앞으로 FTA 파고를 이겨나가기 위한 주력 수출 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 해외시장조사 활동과 해외전문가를 초청해 컨실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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