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항공안전교육 모습

[환경일보] 강다정 기자 =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산불진화 헬기조종사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관계기관의 신속한 대응과 산불진화 헬기의 통합지휘체계 확보를 위해 ‘산불진화 헬기조종사 항공안전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전국 산불진화 헬기조종사(산림청·임차·중앙(시·도)소방·국방부·경찰청·국립공원관리공단) 110여명을 대상으로 1월13일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국립산림과학원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다.

헬기조종사 항공안전 교육은 산불현장에서 다수의 헬기가 동시에 투입돼 충돌하는 것을 방지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공중지휘기의 통제·지휘 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전문가를 초빙해 사고 사례를 통한 항공안전 강화, 야간산불진화 발전방향, 산림항공 승무원 협동절차 등 산불진화 헬기 조종사들에게 유익한 주제 강연이 마련된다. 또 조종사 임무가 고도의 긴장이 수반되는 만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특강으로 김성삼 대구한의대 교수의 ‘트라우마의 자기관리’가 진행된다. 이어 산불합동진화 개선방향에 대한 토론도 이어진다.

박도환 산불방지과장은 “수렴된 산불합동진화 개선사항들은 관련 대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올해도 안전한 산불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산불진화 헬기 안전체계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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