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강다정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식용곤충산업 활성화 협력발전을 위해 28일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에서 ‘곤충식품산업협의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고소애(갈색거저리유충), 쌍별이(쌍별귀뚜라미),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장수애(장수풍뎅이 유충) 등 식용곤충 4종이 일반 식품원료로 인정되면서, 본격적인 곤충식품산업이 시작됐다. 또한 곤충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곤충사육농가와 식품업체간 양해각서(MOU) 추진 방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정책과 연구기관‧지자체‧생산자‧산업체‧소비자 등으로 구성된 산업협의체를 구성하고, 주체별 상생협력을 통한 곤충식품산업 조기 정착과 식용곤충 소비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주최했다.

협의체에서는 ▷2017년 곤충산업육성 방안(농림축산식품부) ▷Top5 융복합 프로젝트 곤충 이용 식품과 의약소재 개발(농촌진흥청) ▷곤충 기능성 검정과실용화 추진성과(농촌진흥청) ▷식용곤충 이용 제품 개발 농가 성공 사례(벅스타임, 산업계) 등에 대해 발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이번 협의체를 통해 식용곤충의 소비확대를 위한 새로운 활로를 찾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다”라며 “고단백식품이자 식‧의약 소재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곤충자원에 대해 산업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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