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유전체육종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 공동 심포지엄

[환경일보] 강다정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5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산업진흥센터(전북 김제)에서 ‘작물 유전체육종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 공동 심포지엄’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심포지엄은 전통육종과 융합할 수 있는 유전체육종 기술의 연구 현황을 공유하면서 지구 온난화에 대비한 미래 먹거리의 육종기술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유전체육종 기술이란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작물의 병저항성, 수확량, 맛, 색 등 원하는 형질을 신속하게 분석해 새 품종 육성에 적용하는 차세대 육종기술을 말한다.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 농생물게놈활용연구사업단,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산업진흥센터 등 기관별 연구 책임자 및 연구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 1부는 우리나라 작물의 분자육종연구 현주소와 분자표지 서비스 현황과 계획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고, 2부는 핵심집단과 유전체육종의 적용 사례를 연구자들과 공유해 작물의 품종육종에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조남준 농촌진흥청 연구운영과장은 “농촌진흥청은 전통육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생명공학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라며 “최근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분자육종 기술과 유전체정보의 결합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품종 개발을 앞당길 수 있는 결과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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