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수액 채취지

[환경일보] 강다정 기자 = 수원국유림관리소는 건강한 고로쇠수액 채취를 위해 국유림 관내 고로쇠수액 양여 지역에 대해 수액채취 준수사항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점검내용은 ‘수액의 채취와 관리지침’에 따라 수액채취 구멍 뚫기 높이·크기·위치·수 등 지침 준수여부이다. 수액채취 허가 표지판 , 채취호스, 집수통 등 자재 위생 상태, 수액채취 호스 관리대장 기록 여부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 문제점이 나타난 곳은 현장에서 바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유림 내 불법 호스시설과 비닐주머니 등은 철거 및 수거를 실시하고, 불법·무단으로 수액 채취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해 사법 조치할 계획이다.

수원국유림관리소는 경기도 양평군 지역(5개 마을)에 고로쇠수액을 양여 승인했고, 올해에는 약 1만ℓ의 고로쇠수액을 양여해 2500만원 상당의 지역 주민들의 농한기 중요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수원국유림관리소장은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수액 채취 시 청결하고 안전한 먹거리로 유통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산불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불법 수액채취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 협조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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