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봄배추 수급전망 결과, 겨울배추 저장물량이 전년에 비해 과다하고 봄배추의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4∼5월 공급과잉이 우려되어,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겨울배추 비축물량의 수출을 통해 추가 가격하락을 방지하기로 하였다. (겨울배추 저장동향) 겨울배추(1월 상순 ~ 5월 상순 출하) 저장량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7만2천 톤(3월 중순 기준, KREI)으로 나타남. (봄배추 생산동향) 봄배추 생산량은 재배면적 증가와 기상여건 호조로 전년 대비 18% 증가한 23만2천 톤으로 전망.

aT 김동열 수급이사는 “수급불안 우려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겨울배추 정부 비축물량 2,087톤을 수출을 통해 시장격리하고, 농업인들이 출하를 시작하는 봄배추의 적정가격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겨울배추 수출을 위한 공매는 희망수량에 의한 일반공개경쟁입찰로 사업자를 선정하며, 입찰진행은 aT가 운영하는 비축농산물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하여 진행한다.

사업자 입찰등록신청기간은 `17.4.12(수) 17:00까지이며 신청자격, 입찰일시 및 입찰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aT 홈페이지(www.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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