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타작물 재배 기계화 기술 현장연시회

[환경일보] 강다정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2일 전북 김제시 들녘에서 농업인과 관련업무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밭농업 기계화 재배기술 보급 확산을 위해 밭작물 파종·이식 기계화 기술 현장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시회는 농업분야 핵심 과제인 쌀 수급안정을 위한 논 이용 타작물 재배와 밭농업 기계화 기술 확대의 신속한 현장 확산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특히, 이번 연시회에서는 개발된 논 활용 밭작물 기계화 재배기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화판을 활용한 설명, 배수개선 기계 전시, 주요 밭작물 파종·이식 기계의 연시행사를 함께 추진했다.

연시회가 열린 전북 김제시 죽산면 ‘죽산콩영농조합법인’에서는 홍종원 단지 대표를 비롯해 58농가가 2011년부터 250ha의 논에 콩 재배 후 2모작으로 우리밀, 보리, 사료작물 등을 재배해 벼 재배보다 2.7배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올해는 500ha까지 논콩 재배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은 “논을 이용한 다른 작물 재배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배수개선, 밭작물 기계화 기술 확대보급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라며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식량자급률도 높일 수 있으므로 농촌진흥청의 모든 역량을 모아 관련기술을 신속히 개발하면서 현장에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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