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강다정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0일,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에서 양잠산업 기반 강화와 생산자, 산업체간 상생 협력을 위해 ‘잠상식의약 산업협의체’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하는 협의체에는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공립연구소, 생산자, 산업체, 소비자 등이 참여해 양잠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 등 잠상 식의약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기능성 양잠산업 육성 방안(농식품부 조병희 사무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증 절차와 현황(식약처 권용관 연구관), 잠상산물 소비 확대와 산업 활성화 방안(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호용 박사), 곤충이용 식의약 소재 개발(곤충산업과 이희삼 과장) 등 4개의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잠상산물의 신수요 창출을 위한 잠상 식의약산업 종사자들 간의 협업 방안에 대한 토론회도 진행된다.

농촌진흥청 이명렬 잠사양봉소재과장은 “지난 9월, 익힌 숙잠 제조 기술 개발에 이어 익힌 숙잠 분말의 알코올성 질환개선 효과를 구명했다”라며 “이번 협의체 결성을 통해 잠상산물 생산 농가와 잠상식품산업체간의 협업을 통한 양잠 식품 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snews@daum.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