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가지역 사방댐 공사현장
[환경일보] 강다정 기자 =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권장현)는 태풍, 장마, 국지성 집중호우 등이 빈번한 우기가 도래됨에 따라 산림재해를 체계적으로 대비하고 상황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사태 예방·대책 기간인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국유림관리소는 서울, 인천, 경기북부의 광범위한 수도권 지역 국유림을 관할하고 있어 동시다발적인 위험 상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만큼 신속한 정보 수집과 대응을 위해 지난 해 구축한 ‘산림재해종합상황실 관제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산사태 위험지도·산사태 취약지역·사방시설 등에 대한 GIS 공간정보, 실시간으로 기상정보, 주요 산림의 CCTV 영상을 종합적으로 확인하여 신속한 상황 판단을 통해 기민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특히, ‘산사태는 예방이 최우선’이라는 목표로 산사태 위험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사방 사업을 추진 중인 18개소는 현재 70% 공종율로 5월 말 이전 완료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사방,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장, 임도, 산지전용지, 산불피해지 등 180여 개소는 공무원과 산사태 현장 예방단(4개단 18명)을 투입해 6월말 이전 2차 점검·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월부터 산주요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산사태 예방, 대피요령 등에 대한 주민설명회와 관계자 간담회를 실시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대피로 등이 표기된 표지판 105개소의 설치·점검했으며, 향후에도 산사태 관련 주민홍보와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연락망 업데이트, 재해우려지역 측구정비 등 응급 예방조치 등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위험 요소 해소와 신속한 대처를 위한 사전 대비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서울국유림관리소 최영균 산림재해안전팀장은 “금년에도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국지성 호우가 빈번하고 7월 전후로 많은 비가 예상되어 산사태 피해 우려가 높은 상황이므로,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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