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나영호 기자 =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애플젠과 손잡고 재정이 열악한 사회복지시설과 건강취약계층인 저소득 아동, 장애인, 어르신 등 저소득층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사랑나눔 애플비데’ 사업을 시행한다.

서울시는 올해 사랑나눔 애플비데 50대를 기부받아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가정으로 모두 전달할 예정이며, 2018년까지 매년 50대씩 총 150대(4500만원 상당)의 위생비데를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랑나눔 애플비데 사업에 함께하는 애플젠은 지난 2007년부터 작지만 의미 있는 사랑나눔 손길을 전하기 위해 ‘애플나눔 캠페인’을 진행하며, 전국 복지시설 및 단체에 애플비데 450대 기증과 함께 임직원이 지역사회의 요양병원과 일손이 부족한 사회복지시설에 자원봉사 활동도 꾸준히 참여해 오고 있다.

서울시는 애플젠과 지난 5일 서울시청 4층 공용회의실에서 사회공헌사업 협약 체결과 4500만원 상당의 ‘사랑나눔 애플비데’ 150대 기부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전달식에는 서울시 안찬율 희망복지지원과장, 애플젠 송희영 대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이수홍 사무총장 등 임직원과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애플젠 임직원 및 관계자로 구성된 1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애플비데를 받은 가정을 방문해 애플비데 설치와 사용방법 등을 알려주는 간단한 기술적인 서비스로 올바른 사용을 도울 예정이며, 이와 함께 무상 AS서비스도 3년간 실시된다.

애플젠 송희영 대표는 “서울시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공감하고 있으며, 이에 애플젠이 할 수 있는 애플비데 무상지원 및 관리 자원봉사를 통해 조금이라도 서울시민의 복지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길 희망하며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안찬율 희망복지지원과장은 “경제적 어려움이 건강소외로 이어지지 않도록 혜택이 필요한 가정을 적극적으로 발굴 하겠다”며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인 기업, 단체 등과 민관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 제보나 도움을 줄 사람들은 120 다산콜센터나 ‘희망온돌’ 홈페이지 또는 인근 자치구, 주민자치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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