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서효림 기자 =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암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동안 암 환자의 생존률은 70.3%에 달한다. 암 환자 10명 중 7명은 완치된다는 뜻이다. 이제 암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 암을 이겨낸 환자·가족의 이야기나 이겨내고 있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

암극복 의지와 희망을 갖고 현재 투병 중이거나 암을 경험한 환자와 그의 가족의 간병기와 투병기를 나눌 수 있는 ‘제1회 암 정복 희망수기 공모전’이 열린다.

이번 공모전은 암&건강박람회 사무국이 주최하고 매경헬스와 대한민국 암 정복 카페가 주관한다. 후원은 NIRS 일본 국립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와 일본선진의료포럼,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가 맡았다.

의지와 희망으로 현재 투병 중인 암 환자 또는 암 환자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공모전의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응모 분량은 A4 용지 3장 이상, 200자 원고지 25매 이상이다.

매경헬스 대한민국 암 정복 카페에 접속한 후 암 수기 공모 양식을 다운로드 받은 뒤 작성하여 이메일 및 우편으로 보내면 자동 접수된다. 당선작은 오는 7월 8일 대한민국 암 정복 카페에 발표, 게재되며 시상식은 7월 15일 암&건강박람회 현장에서 진행된다.

응모작 중 2편을 선정해 작성자에게는 꿈의 암 치료라 불리는 중입자 치료 기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중입자선 치료란 수술, 항암 치료 없이 암 세포만을 사멸시키는 방식의 의료기술로 치료 비용은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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