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종원 기자]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는 국내외 소외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명사와 연예인 100인의 응원 메시지를 전시하는 ‘우리시대 멘토 100인의 응원 메시지전’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1일까지 ‘서울 리빙 디자인페어’에서 진행되며 12일부터 18일까지는 서울 종로구 ‘퓨어아레나’에서 진행된다.

 

tapi.
▲명사들의 자필 응원 메시지가 각인된 친환경 목재 안마기 타피(Tapi). <사진제공=아름다운가게>

참여한 명사들은 2012년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인물들로 박근혜, 문재인, 한명숙, 박원순 등 정치인을 비롯해 임재범, 김태원, 장기하 등 인기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전시품은 이들이 전하는 특별한 응원 메시지를 친환경 목재 안마기인 타피(Tapi)에 자필을 그대로 각인해 제작됐다. 또한 이번 전시회의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국내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정서지원과 베트남 소수민족 어린이들의 교육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박근혜 비대위원장 기념품.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친필 사인이 담긴 도자기 컵.

일부 명사들은 응원 메시지와 함께 개인 소장품도 기증해 눈길을 끌었다.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친필 사인이 된 도자기 컵, 배우 조숭우는 사인 야구공과 액자를 잡지 GQ의 이충걸 편집장은 소설 ‘태백산맥’ 200쇄 기념 한정 전집을 기증했다. 이 기증품들은 오는 18일까지 네이버 해피빈 경매 사이트(fund.happybean.naver.com)를 통해 일반에 판매된다.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대표는 “소외된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성장을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주위에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소외 이웃을 위해 기부도 할 수 있는 훈훈한 나눔의 자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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