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박구민 기자 = 프로레슬링KOREA의 헤비웨이트 챔피언 이예성과 2010 Mr.Korea 최민석(광주광역시 체육회소속)의 합동훈련 사진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프로레슬링KOREA의 헤비웨이트 챔피언 이예성은 심형래 감독의 차기작 ‘디워2‘ 캐스팅되며 몸만들기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한국 프로레슬링에선 좀처럼 볼 수 없는 115kg의 큰 체구를 자랑하는 이예성의 육체개조 프로젝트는 한국 보디빌딩 국가대표 출신 최민석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고 프로레슬링KOREA는 밝혔다.

2007년부터 활동하며 Mr. YMCA 우승, Mr. KOREA 우승·준우승, 대한보디빌딩협회 우수선수,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 충북도민체전 우승 등 대부분의 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건 최민석과의 합동훈련으로 한국 프로레슬링계에서 가장 젊은 프로레슬링 챔피언 이예성의 근육질 레슬러로서의 변신이 벌써부터 프로레슬링 팬들의 기대심을 부풀리고 있다. 

이예성은 보디빌더 최민석의 도움을 받아 한국 프로레슬링 역사상 가장 멋진 근육질의 몸으로 육체개조 후 프로레슬링KOREA가 기획중인 프로레슬링 뮤지컬 ‘더레슬러’의 무대를 더욱 빛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석 선수의 지도를 받아 미국 WWE의 존시나의 몸을 목표로 삼고 몸만들기에 모든 것을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민석은 이예성을 알게된 계기가 특별했다고 말했다. 올 겨울 본인이 운영하는 체육관에 문득 찾아와 하는 첫 마디가 “한국 프로레슬링 챔피언 이예성입니다. 저를 존시나로 만들어 주십시오“라고 말해 몹시 당황했었다. 하지만 비인기 스포츠종목인 프로레슬링에 젊음을 바쳐 한국 프로레슬링을 위해 미국 WWE의 최고 스타인 존시나 같은 몸을 만들겠다는 열의에 찬 눈빛에 진심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그 후 몇 번의 만남이 있었고 한국에선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프로레슬링에 매진하는 모습에 반하게되 이예성의 육체개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이번 계기로 한국 프로레슬링 선수들의 몸이 미국 WWE 레슬러들에 비해 몸이 안좋다는 인식을 뿌리채 바꿔 놓겠다고 밝혔다.

프로레슬링KOREA의 한대호 대표는 이예성에 이어 보디빌딩 출신의 외모까지 겸비된 특급 레슬러를 데뷔 시킬 예정이라고 밝히며 "향후 5년간 국내 프로레슬링 사업은 절대 성공할 수 없다. 하지만 프로레슬링KOREA와 프로레슬링은 끝까지 간다. 기필코 망하는 날이 오지 않을 것이다"라며 프로레슬링 대중화에 힘쓸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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