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15일 폐막했다. 15일 익산 야구장에서 열린 ‘LG챔프리그’ 결승전 후 ‘구리 나인빅스’와 ‘서울 비밀리에’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이날 최종우승은 ‘구리 나인빅스’ 가 차지했다. <사진제공=LG전자>


[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LG전자(www.lge.co.kr)가 공식 후원하는 ‘2014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LG전자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야구 연맹과 익산시야구협회가 주관하는 전국여자야구대회다. 한국여자야구대회 역사상 첫 스폰서 리그로 올해 세번째다.

 

‘2014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9월13일 개막해 11월15일 익산 야구장에서 열린 리그별 결승전을 끝으로 폐막했다.

 

올해는 실질적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상/하위 리그제’를 첫 도입했다. 한국여자야구연맹에서 선정한 순위(‘13년 하반기~ ‘14년 상반기의 전국대회 참가율과 성적에 근거)에 따라 상위 16개 팀이 겨루는 ‘LG챔프리그’와 하위 21개 팀이 겨루는 ‘LG퓨처리그’로 나눠 진행했다.

 

결승전 결과 ‘LG챔프리그’에서는 ‘구리 나인빅스’가 ‘서울 비밀리에’를 3:2로 이기고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LG퓨처리그’ 에서는 ‘안양 산타즈’가 ‘전북 JTCR’를 9:3으로 이기고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안양 산타즈’는 내년에 ‘LG챔프리그’ 참가로 자동 승격된다.

 

대회기간 동안 풍성한 기록이 쏟아졌다. 특히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사상 최다인 홈런 21개가 나왔다. 또 사상 최다 750명이 참여해 그 열기를 더했다. 이날 익산시 박경철 시장, 한국여자야구연맹 이광환 수석부회장,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은 결승전 관전 후 백제 웨딩문화원에서 열린 폐회식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LG전자는 우승팀과 MVP선수(LG챔프리그: 서경미 선수, LG퓨처리그: 강선희 선수)를 비롯 부문별 우수선수와 감독 등을 선정해 LG전자 주요 제품들을 부상으로 제공했다. LG전자 최상규 부사장은 “여자야구가 지속 도약해 많은 이들을 행복하게 하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잡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트윈스의 신재웅, 오지환 선수가 경기 전 여자야구선수들을 대상으로 야구 교실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ksh@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