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환경일보】김태호 기자 = 환경미화원 채용에 고학력자와 젊은층이 대거 몰려 최근 경제 불황과 고용불안 심리를 그대로 말해주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는 지난 11일 상록구 월피동 시낭운동장에서 환경미화원 채용을 위한 1차 체력시험을 실시했다. 이번 환경미화원 채용시험에는 15명 모집에 281명이 지원해 19: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지원자의 41명(14.6%)이 전문대 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로 대학원 졸업생도 일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40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17명, 30대가 81명, 50대가 43명 등으로 50세 미만의 젊은층이 전체의 84.6%를 차지했다. 한편 안산시는 체력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 오는 2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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