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박문선기자 = 인천시에서는 저소득 및 소외계층에 대한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세계 일류 명품도시 인천의 희망찬 미래를 함께 나누는 ‘사랑의 집 고치기’사업을 범시민적 운동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사회지도층의 도덕적 책임과 의무인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 Oblige)’ 기부문화 정착 및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자원봉사단체·기업·전문가 그룹·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범시민적 차원의 ‘사랑의 집고치기 범시민협의회’를 지난 8월4일 발족했으며, 우선사업 참여 기업인 현대건설(주)·(주)무영건축과 인천시가 협약을 체결하는 등 그간 산발적으로 추진되던 소외계층에 대한 집수리 사업을 조직적·체계적으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수혜자와 공급자의 자율적 참여와 동참을 유도하여 집고치기 사업이 단절되지 않도록 중·장기적으로 추진예정으로서 기초생활수급자․홀몸노인․소년소녀가장·장애인·한부모 가정·기타 차상위 또는 저소득층에 대한 조사결과 인천시 전체 2,084가구가 집수리 대상가구로 조사됐다.

 

이중 홀몸노인·소년소녀가장가구 430가구를 우선사업대상으로 정하고, 2009년 8월부터 10월말까지 현지실사 및 기본설계 완료 후 12월 현재 집수리가 시급한 122가구(중 21, 동 35, 남 11, 연수 10, 남동 12, 서구 33)에 대해 현대건설(주)호반건설, 서울여의도 순복음교회, 예다인, 나눔회, 우영인테리어 외5개의 자원봉사단체 등이 참여하여 외부(옥상 등)방수, 지붕 및 천장수리, 단열, 도배, 도색, 장판, 씽크대, 샷시, 화장실보수, 방문 및 보일러 교체 등 집수리 공사를 완료했으며 GS건설에서 1억원, 사랑의 집고치기 범시민협의회 소속 회원 중 9개 기업이 17백만원을 집고치기 사업에 지정기탁 하는 등 대상가구들에 대한 집수리사업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12월10일(목) 오전 9시부터는 2000년 기초생활수급자로 책정, 2005년 지체하지관절 5급 판정으로 장애수당 포함 월 33만원정도를 수령하며 지적장애 조카 1명과 동구 만석동 44번지에 살고 있는 심모씨(63세) 주택을 안상수 시장이 참여하며 그동안 비만 오면 거실과 안방에 비가 새고, 화장실 외벽균열, 보일러 고장으로 단열문제 등이 있었던 것을 집 전체를 리모델링 하는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smk8472@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