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동 다시서기지원센터는 13일 소외된 노숙인들을 위한 운동화

50켤레 전달식을 가졌다.

[수원=환경일보] 이성재 기자 = 팔달구 고등동 다시서기지원센터(센터장 김대술)에서는 13일 오전 11시 30분 소외된 노숙인들을 위한 뜻깊은 전달식이 마련됐다.

고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호웅) 위원들의 모금활동으로 1년 동안 정성껏 마련한 기금으로 구입한 운동화 50켤레(100만원 상당)를 기부하는 행사였다.

다시서기지원센터장 김대술 신부는 “이번 행사는 아무 희망 없는 노숙인들이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밑거름이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엄모씨는 “모금활동을 할때는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지만, 운동화를 보고 좋아하는 노숙인들을 보니 힘들었던 순간들이 싹 사라지면서 보람을 느꼈다.”며 지속적인 모금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고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연중 소외계층을 위한 모금활동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비수급 빈곤층을 위한 후원 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gado333@naver.com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