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외삼미동에 소재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가족희망센터는

보호대상자(출소자)의 건전한 사회복귀와 가족희망사업의 일환으

로  ‘2017년 제1차 가족교육’을 실시했다.

[오산=환경일보] 이성재 기자 = 오산시 외삼미동에 소재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가족희망센터는 보호대상자(출소자)의 건전한 사회복귀와 가족희망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6일(목) 경기도 오산 교육원에서 공단의 보호를 받고 있는 보호대상자 및 보호대상자 부부를 대상으로 ‘2017년 제1차 가족교육’을 실시했다.

본 교육은 공단의 주거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보호대상자 가족의 안정적인 주거를 통해 가족이라는 심리적 자원의 견고함을 더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재범을 예방하고자 하는 것이다.

오전에는 MBTI 성격유형검사를 활용해 서로의 성격유형을 알고 부부가 지혜롭게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며, 오후에는 김준형 교수(서울사진치료연구소 대표)를 초빙해 통합예술치료를 활용한 부부관계 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박호진 교육원장은 “이번 교육에 참가한 부부들이 부부 관계에 대한 참 의미를 깨닫고 서로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교육에 참가한 A씨는 “평소에 아내와 대화할 때 갈등이 자주 생겨 우리 부부는 무엇이 문제인지 답답했는데, 오늘 교육에서 그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부부 행복의 첫걸음임을 알게 됐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가족희망센터(경기도 오산시 소재)는 보호대상자(출소자)와 가족들의 심리적 건강과 가정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심리상담 및 치료, 부부캠프, 청소년 캠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지원방향의 개발을 위해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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