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일보]이성재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3월 27일 북부청사 김대중홀에서‘2017년 학교폭력 현장지원단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현장지원단 역량강화 및 내실 있는 학교 현장지원을 위해 마련했으며, 교원, 상담(교)사, 학교폭력전담경찰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 청소년선도위원회 이사, 교육전문직원 등 250여명의 현장지원단이 참석했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 대책, 교육적 기능을 강화한 사안 처리 절차, 관련 법령 및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운영 시 유의 사항 등에 대해 안내했다.

학교폭력 예방 대책으로는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를 정착하고 학교구성원의 관계 개선을 강조했다.
학교폭력 사안 처리 과정에서 교우관계 회복 프로그램, 갈등 해소 모임, 또래상담 등을 활용함으로써 교육적 기능을 강화하도록 했다.

또한, 학교폭력 관련 현장지원에 필요한 법률 정보 및 학교폭력 피해․가해 학생의 불복절차,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운영 시 유의사항 등을 설명했다. 질의응답 및 건의사항에서는 최근 교육지원청별로 발생한 학교폭력 및 민원 사례를 공유하고 지원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 인성교육, 피해자 보호 및 가해자 선도 교육프로그램, 또래활동, 또래상담, 친구사랑의 날, 어울림학교, 어깨동무학교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학생 간 관계회복에 역점을 두는 회복적 생활교육, 단위학교 특별교육 등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문병선 제2부교육감은 “시대변화에 따라 사이버 따돌림 등 학교폭력 유형이 다양화되고 있다.”며, “현장지원단은 전문가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학교폭력 근절과 민주적인 학교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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