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광교2동은 지난 25일 민·관이 함께하

는‘클린케어’서비스를 제공했다.

[수원=환경일보] 이성재 기자 = 수원시 영통구 광교2동은 지난 25일 민·관이 함께하는‘클린케어’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대상자는 지적장애3급 자녀와 함께 사는 저장강박이 있는 치매노인세대로 방안가득 이용하지 않는 옷과 신발, 음식이 쌓여 있어 일상생활유지는 물론 다가오는 여름철 건강관리에도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주거환경 취약가구의 환경개선을 위하여 서비스를 실시하였다.

이날 수원시 지역자활센터, 대일실업(패기물처리업체), 광교2동 보장협의체위원 및 환경미화원 등 20여명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 (신발, 옷, 모자, 음식, 생활용품)정리, 부피 큰 집기류 처리, 싱크대 배수구 수리, 생활공간 정리정돈 집안 곳곳의 찌든 때 제거, 소독 등을 했다.

광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오늘 클린케어를 실시한 세대의 문제점은 가정에서 해결하기는 힘든 문제이며, 이러한 대상의 경우 지역사회가 보다 크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해결책을 제시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행사는 민·관이 함께해 큰 의미가 있었으며 앞으로 광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클린케어사업’은 2015년 7월부터 수원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수원시지역자활센터, 수원시행복정신건강센터가 공동협약을 맺고, 동보장협의체, 통장 등 민간 인적안전망으로부터 발굴된 위기가구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 주거생활 부품 교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저장강박, 활동능력이 미약한 중증장애와 만성질환 가구 등에 사례회의를 통한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수혜가구에 필요한 청소, 빨래, 소독, 위생지도, 정신과 상담, 민간자원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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