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환경일보]김남주 기자=광명시는 초등학교 3학년 전체 학생인 3435명을 대상으로 ‘2017년 초등안전수영교육’을 위한 운영비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영교육시간이 부족하다는 학교와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해 수영실기 교육시간을 기존 10시간에서 15~16시간으로 확대했다. 실전 교육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학생들의 수영실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초등학생 수영실기교육’은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수상 안전사고에 취약한 초등학생에게 생존수영능력을 길러주고, 수영을 통한 신체의 균형 발달, 심폐기능 강화 등 건강증진을 위해 시작됐다. 시는 첫해 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마친 후 2015년부터 광명시내 초등학교 3학년 전체학생으로 대상범위를 넓혔다.

시에서 지원한 사업비는 수영장 이동을 위한 차량 임차료, 강습비, 수영장 이용료 및 안전물품 구입 등에 사용된다.

교육은 광명시내와 시 인근의 공공수영시설과 사립수영시설 5곳에서 진행된다. 수상안전요원과 심폐소생술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가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지키는 생존수영과 일반적인 수영기능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두고 교육한다.

시간은 정규교육과정 내 체육시간 또는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을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광명시내 초등학교 3학년 전체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영교육이 진행된다”며, “특히 실기시간이 늘어나, 위급상황에서 학생들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수영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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