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환경일보]김남주 기자 = 안양시(시장 이필운)는 지난 17일 시민 휴식공간(시청마당)을 오픈했다.


지난 해 말 청사광장을 시민들의 쉼터로 제공하기 위해 경관개선사업을 완료하고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의 정문 경비실을 시민들이 차 한 잔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리모델링 했다.

 
청사 앞에 있던 회색빛 경비실의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전면에 시야가 확 트이는 접이식 유리창과 벽돌로 밝고 산뜻한 공간으로 꾸몄으며 휴식공간 , 수유방, 화장실, 카페 등 각종 편의시설을 포함했다.


특히 노인일자리로 운영되는 카페는 65세 이상 어르신 바리스타 28명이 하루 2교대로 이곳에서 일하며 노인일자리 창출에 한 몫을 했다.


아메리카노, 카페모카 등 커피를 어르신들이 직접 만들어 판매하며, 수익금 전액은 인건비와 어르신 일자리 마련에 사용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휴식공간 앞에 설치된 데크에서 소규모 전시회나 음악회 등을 열어 시민 누구나 편안히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인문도시 안양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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