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전경 |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한 것으로 민간업체 종사자 대상 하수처리 전문교육은 전국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개인하수처리시설은 건축물 내 오수처리를 위한 시설로 1일 처리능력 50㎥을 기준으로 소규모와 대용량으로, 1일 발생량 2㎥이하 주거시설은 분뇨만 처리하는 정화조로 구분된다.
연구원에 따르면 2016년말기준으로 경기도에는 모두 15만776개의 개인하수처리시설이 있다. 이 가운데 팔당호 인근지역에 위치한 개인하수처리시설은 5만5749개로 36.9%를 차지하고 있다.
윤미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난해 시군으로부터 의뢰받은 개인하수처리시설 수질검사 결과 팔당호 인근 시설의 부적합률이 10%를 넘기는 것으로 나왔다.”면서 “이 지역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가 팔당호 수질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교육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팔당유역을 포함한 경기도내 개인하수처리시설 4,747개소에 대한 수질검사결과 1일 처리용량 50㎥ 이상의 대용량 시설은 조사대상 1,122건 가운데 207건(18.4%)이, 소규모 시설은 3,625건 가운데 631(17.4%)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연구원은 이번 교육에서 ▷기준초과 원인 ▷수질 개선방안 ▷연구원에서 자체 개발한 녹조발생의 원인물질인 질소와 인을 제거하는 고도처리공법 설계 프로그램 활용방법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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