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송창용 기자 =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 개발의 핵심구역인 랜드마크시티(6•8공구) 내 M1블록에서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가칭)을 오는 6월 분양할 예정이다.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은 지하 3층 ~ 지상 최고 49층, 12개 동, 총 3,472가구로 지어진다. 아파트•오피스텔•상업시설로 이뤄진 매머드급 복합주거단지로 아파트 전용 84~95㎡ 2,230가구, 오피스텔 29~84㎡ 1,242실 등으로 구성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각각 별동으로 지어진다.

포스코건설이 지금까지 송도국제도시(이하 송도)에서 공급한 23개 단지(총 1만 9,120가구)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며 송도 최대의 주거복합단지다. 텃밭으로 불리는 송도에 선보이는 최대규모 복합주거단지인 만큼 ‘더샵’만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 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대상산업, 포스코건설, GS건설 등으로 구성된 대상산업 컨소시엄을 랜드마크시티 구역 개발사업자로 선정했다. 대상은 랜드마크시티 내 128만여㎡에 68층 빌딩과 전망대, 문화의 거리, 18홀 골프장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대상은 사업명을 ‘블루코어시티’로 명명하고 인천경제청과 협상을 거쳐 8~9월 중 사업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랜드마크시티 북서측에 인천항만공사가 개발 중인 ‘골든하버 프로젝트‘도 지난해 3월 인천경제청으로부터 지구단위 계획을 승인 받고 그 해 4월 기반시설 착공에 들어갔다. 골든하버는 총면적 113만8천여㎡에 크루즈와 카페리 등이 접안 하는 ‘신국제여객터미널(2019년 개장 예정)’과 그 배후에 복합관광단지를 짓는 대규모 사업이다. 복합관광단지에는 호텔, 콘도미니엄, 복합쇼핑몰, 워터파크, 마린센터, 컨벤션 등이 들어선다. 또한, 랜드마크시티 북측에 2025년 개장을 목표로 물류와 도시(주거)서비스 기능이 겸비된 복합물류센터 ‘아암물류2단지’도 추진 중으로 골든하버, 랜드마크시티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아파트에는 랜드마크시티 내 최초 사우나 및 냉온탕 시설이 들어서며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탁구장, 독서실 등이 지어진다. 오피스텔에는 피트니스, 멀티카페, 무인택배시설 등이 제공된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0-8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20년 6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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