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환경일보]김남주 기자 = 광명시는 18일 철산동 이즈맘산부인과에서 김미재 글로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을 강사로 초청해 ‘산전·산후 우울증 이해 및 대처방법’을 주제로 산전·산후 우울증 예방 강좌를 진행했다.

이번 강좌는 임산부, 산후 우울증의 경험이 있는 주부 및 가족을 대상으로 산전·산후 우울증의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구체적인 대처방법에 대해 알리고자 마련되었다. 임산부와 산욕기 여성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관내 산부인과 교육실에서 강좌가 진행되어 움직임이 불편한 임산부와 바쁜 육아로 인해 교육 참여가 어려운 주부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임산부는 “막연하게 느껴졌던 우울 증상에 대해 알려주어서 좋았고, 앞으로 일어날 기분 변화에 대해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강좌가 끝난 후 진행된 산전·산후 우울증 선별검사(EPDS)에서 고위험군으로 선별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추후 광명시정신건강증진센터를 이용해 무료로 2차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정신건강증진센터 전화번호(02-897-7786~7) 또는 홈페이지(www.gmmhc.or.kr)로 문의할 수 있다.


njk54@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