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15일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

증 기념식을 거행했다.

[오산=환경일보]이성재 기자 =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15일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하여 손정환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등 내빈과 아동·청소년, 학부모 등 800여 명의 많은 시민이 함께해 오산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축하했다.

기념식에 앞서 문화예술회관 앞 잔디광장에서는 내빈과 어린이 청소년의회의원, 차세대위원, 아동 청소년 시설 관계자 등 200여 명이 모여 ‘아동친화도시 오산’ 카드섹션과 아동친화도시에 대한 오산시의 다짐과 염원을 담은 풍선날리기 퍼포먼스를 선보여 축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기념식은 아동친화도시 추진 과정을 그린 동영상과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어린이 청소년의회 의장인 김한솔 군의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 낭독이 이어졌다.

곽상욱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산시가 아동친화도시로 인정받은 것은 오산시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라는 것을 유니세프가 인정한 것”이라며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시민 모두와 함께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기념식 마지막에는 사회자의 구호에 따라 참석자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환호했다. 또한 기념식 후 관내 초등학생들의 통기타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한편, 오산시는 지난 5월 31일, 경기도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아동권리 향상 전략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아동평가제를 도입하여 아동관련 각종 조례의 제·개정,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과 주요정책 추진시 아동에 미치는 영향과 아동의 권리실태를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등 본격적인 아동친화 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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