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환경일보]송창용 기자 =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아파트 세대 내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지그비(Zigbee)방식으로 구축하고 이와 연동되는 5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그비(Zigbee) 방식은 전력소모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소량의 정보를 소통시키는 무선 네트워킹 기술로 최근 홈 네트워크를 비롯해 산업용기기 자동화, 물류, 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지그비(Zigbee)방식의 IoT 제품은 ▲무선통합스위치, ▲통합 월패드, ▲다기능 일괄 소등스위치, ▲디지털 도어락, ▲주방 멀티홀더 등 이다.

이 IoT 제품들은 세대 내 무선 네트워크 환경과 연결되어 통합 월패드, 더샵 전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무선통합스위치’는 각 방마다 설치되어 있던 조명스위치, 난방 제어스위치,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등 각종 스위치를 하나의 스위치로 통합한 미니멀리즘(minimalism) 제품이다.

‘통합 월패드’는 더샵 입주자 설문조사를 분석해 버튼과 사용자 화면 등을 보다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개선해 사용 편의성이 향상 되었으며 현관에 위치한 ‘다기능 일괄소등스위치’는 외출시 일괄소등 기능 외 엘리베이터 호출 및 도착 알림, 전력 사용량 측정, 택배도착 알림 등의 정보제공 기능을 추가해 입주자의 편의를 더했다.

‘디지털 도어락’은 세대 출입기록 관리 및 출입자별 비밀번호 제공 등의 기능을 보강해 세대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고 ‘주방 멀티홀더’는 핸드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다양한 모바일 기기 거치와 충전이 가능하고 블루투스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통화 및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된 IoT 제품들은 2017년 상반기부터 분양되는 더샵에 선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IoT 제품 5종 중 통합 월패드, 통합 스위치, 도어락은 지난 5월 아시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2017 K-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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