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일보]김창진 기자 = 광주시 팔당호변에 위치한 팔당물안개공원이 최근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으로 3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획기적으로 새 단장 됐다.

지난 2012년 조성된 팔당물안개공원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팔당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탐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면적에 비해 단조로운 식재와 쉼터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여 정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수회 경기도에 사업의 필요성을 건의 했으며, 특별조정교부금으로 3억 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지원받은 사업비로 공원진입로 부근에 그네 의자와 파고라 등 쉼터를 조성했으며, 산책로 주변에는 지난해 서울 재개발 단지 아파트에서 기증한 수령30~40년의 우량 수목을 이식해 그늘을 조성했다.

아울러 30여종의 초화를 식재하여 연중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팔당물안개공원이 시민들이 계속해서 방문하고 싶은 지역 명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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