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시는 21C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로서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기후리더양성 및 그린스타트 범시민 홍보교육사업을 전개한다.

속초시와 그린스타트 속초네트워크, 해오미속초21실천협의회가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4월25일 그린스타트운동 공감대 형성을 위한 선서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총사업비 4100만원을 들여 10만 시민 실천서약운동, 학생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대중적 인식제고를 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문화활동,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다.

이를 위한 그린스타트 실천사업으로 기후변화 리더십 프로그램의 운영,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생태환경도시 조성 심포지엄 개최, 환경음악회, 그린스타트 패밀리축제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자전거를 이용한 그린스타트 레인저 교육프로그램은 월별 테마 5월 기후변화 방지로 소중한 지구 지키기, 6월 자연의 가치를 알 수 있는 숲을 찾아서, 7월 나무 친구들을 찾아서, 9월 탄소를 줄이는 가을 열매를 찾아서, 10월 지구를 지키는 속초 수선공을 정해 운영하게 된다.

시는 이들 사업을 통해 우리 모두의 미래인 아이들로 하여금 직접 참여해 살아있는 자연을 체험하고 기후변화 대응의 필요성을 습득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을 만들고, 지구를 지키는 활동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21C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그린스타트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의 대응은 가정에서부터, 나부터 에너지를 줄이겠다는 의식에서 시작된다며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속초=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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