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 2주년을 맞아 한라산, 성산일출봉, 만장굴 3개 유산지구가 무료로 개방된다.

 

8일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우리나라 최초 세계자연유산 등재일(2007년 6월27일)을 기념하고 도민, 관광객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6월10일부터 7월10일까지 한 달간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만장굴의 문화재 관람료 및 국립공원 시설 사용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성산일출봉과 만장굴은 이 기간 일반 2000원, 청소년 1000원의 관람료를 받지 않으며, 입장료가 없는 한라산은 주차료와 야영장시설 사용료, 샤워장 사용료 등을 면제한다.

 

한편 세계자연유산본부는 이번 조치로 지난해 6월 기준 평균 입장객을 감안할 때, 한 달간 진행되는 무료 입장 이벤트를 통해 약 26만여명의 탐방객이 무료 관람에 따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주=고현준 기자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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